(사진: 서울시메트로9호선)
(사진: 서울시메트로9호선)

서울 지하철 9호선 노조가 내일(7일)부터 3일간 파업에 돌입한다.

민노총 서울메트로 9호선 지부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을 벌여왔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오는 7일부터 서울메트로9호선이 3일간 경고파업을, 철도노조(KTX·SRT)는 안전운행 투쟁 및 준법투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9호선 열차는 출근 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만 평상시 대비 100% 운행된다. 퇴근시간인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80%, 그 외 시간은 60%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안전인력 확보와 노동조건 개선, 민간위탁 중단 등이 핵심 요구사항이다. 철도노조는 준법투쟁 이후에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6일부터는 아예 총파업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공공운수노조 서해선(소사~원시) 지부도 4일 조합원 결의대회를 갖고 향후 결과에 따라 15일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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