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덕에 지난 5년간 GRDP 성장률 영광1위, 기장 6위, 울진 7위
군(郡)에서는 원전 소재 지자체만 포함
작성 : 2019년 10월 03일(목) 07:57
게시 : 2019년 10월 04일(금)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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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6년 가장 높은 GRDP(연평균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을 기록한 상위 10개 기초 지자체 중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지자체가 3곳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내총생산은 시·도 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종합경제지표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역총생산 자료(2011~ 2016년)에 따르면, 영광군이 연평균 성장률 32.8%로 1위를 기록했으며, 부산 기장군이 16.6%로 6위, 경북 울진군이 16.4%로 7위를 기록했다.
상위 10위권 내에 포함된 기초 지자체 중 군(郡) 단위는 영광, 기장, 울진 3곳뿐이며 나머지는 기초시 혹은 자치구다.
1위를 차지한 영광군은 같은 원전 도시지만 관광산업이 발달한 경주, 석유화학, 제철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한 울주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전 의존도가 높다.
지역 관계자는 “노후 원전 수명 연장으로 받은 보상과 ‘원자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 일명 원전세가 2006년 도입됐고 2015년 1월 100% 인상됐다”며 “지자체가 늘어난 세수를 밑천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도로를 건설해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다”고 말했다. 또 “영광, 울진 등은 원자력을 제외하면 특별히 세수가 확보될 산업시설이 없다”고 덧붙였다.
고리1호기 인근 주민은 “원전이 지역에 끼치는 경제적 영향이 크다”며 폐로 이후 지역 경제 침체를 우려했다.
한편 광역 지자체 간 지역 내 성장률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울산(26.9%포인트)인 반면, 광주(3.6%포인트)가 가장 작었다.
윤재현 기자 기사 더보기

mahler@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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