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최고의 안전과 품질 관리 기관 기여하고파”

한봉수 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3부 부장<사진>은 최근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산시 바이오 가스화 시설공사에 환경공단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다양한 기술들을 직접 적용하고 있다.

최근 아이티이와 성과공유제로 개발한 배전설비 접촉 불량 및 탄화 감지장치 뿐 아니라 아인텍과 협력해 만든 내진형 케이블 트레이 등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설비를 접목한 시설물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

“최근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성과공유제 사업은 우리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입니다. 지역별로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 충청권지역본부 같은 경우 해마다 6~8건 정도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죠.”

무엇보다 최근 모든 산업계의 화두인 안전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한 부장의 설명이다. 환경시설의 경우 먼지도 많이 발생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쉽게 확산될 수 있는 환경 탓에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환경공단 직원들이 개인적인 업무를 하면서 따로 성과공유제 등을 통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한 부장 스스로도 직원들에게 안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설 현장에서 사고를 줄이는 것을 항상 최우선으로 삼고,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함으로써 전방위적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는 것.

아울러 처음 개발된 기술을 실증하는 만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적이나 성과가 없는 기술을 처음 도입한다는 데 대한 부담이 크지만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새 기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물론 처음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도입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습니다. 그러나 철저한 관리를 통해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공단의 기술력을 향상시킨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성과공유제 등 공동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하는 이유가 되겠죠. 이를 통해 어느 지자체나 기관에서 보더라도 환경공단이 최고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는 기관으로 비칠 수 있게끔 기여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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