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부문에서의 협력 확대 기회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한국 에너지기업의 라오스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에너지경제연구원 1일 라오스 에너지·광물자원연구소 비엔티안에서 한·라오스 에너지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부문에서의 한-라오스 협력 확대 방안’을 주제로 한-라오스 에너지전문가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1일 라오스 에너지·광물자원연구소 비엔티안에서 한·라오스 에너지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부문에서의 한-라오스 협력 확대 방안’을 주제로 한-라오스 에너지전문가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사진)은 라오스 에너지·광물자원연구소(소장 Dr. Simone Phichith)와 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라오스 에너지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부문에서의 한·라오스 협력 확대 방안’을 주제로 ‘한-라오스 에너지전문가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에너지 신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와의 에너지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한국 에너지기업의 라오스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한 것이다.

이재훈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Dr. Sinava Souphanouvon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차관의 개회사로 시작된 워크숍은 ▲한-라오스 양국의 에너지(신)산업 현황 및 전망 ▲전력부문에서의 한-라오스 협력 기회와 도전과제 ▲전기차 및 충전시스템 분야에서의 한-라오스 협력 방안 등 3개의 세션에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인 ‘한-라오스 양국의 에너지(신)산업 현황 및 전망’에서 우리 측 발표자인 우태희 연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및 재생에너지 3020 계획 등을 중심으로 한국의 에너지전환정책의 주요 내용과 목표, 스마트에너지 신산업 육성 계획 및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 등을 소개했다.

라오스 측 발표자인 Santisouk Phimphachanh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에너지 정책계획과 과장은 라오스 에너지 부문 현황과 주요 정책 목표, 전원 개발 계획과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주변국과의 전력망 연계 사업 추진 및 전력 교역 계획 등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인 ‘전력부문에서의 한-라오스 협력 기회와 도전과제’에서 양국 에너지전문가들은 청정전력시스템 구축 모범사례와 양국의 청정전력시스템 구축 노력을 공유하고, 라오스 전력부문에서의 양국 간 협력 방향과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황우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마이크로그리드를 이용한 한국의 에너지 시스템 전환, 스마트시티·스마트타운 모델과 구축 계획을 공유했고, 향후 한-라오스의 구체적인 협력 방법을 제시했다.

라오스 측에서는 Phone say Vilaysak 라오스 기획투자부 투자진흥과 국장이 외국인 기업 투자 촉진법과 투자 절차 등을 소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과 라오스, 양국의 주요 에너지 현안을 확인하고, 양국의 협력 가능 분야와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라오스 측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개발 ▲전력시스템 고도화 ▲스마트그리드 ▲ESS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과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기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이번 전문가 워크숍을 계기로 양국 에너지 분야 전문가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가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에너지를 신남방정책 4대 중점 협력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라오스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과 에너지안전관리 사업,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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