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복지 규모도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

연탄공장에 연탄이 쌓여 있다(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제공:연합뉴스)
연탄공장에 연탄이 쌓여 있다(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제공: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최근 3년간 인상 기조를 유지하던 국내산 석탄·연탄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4급 석탄(kg당 열량 4600~4799kcal) 최고가격은 t당 18만6540원, 연탄 공장도가격은 개당 639원으로 유지된다.

마찬가지로 3급 석탄(kg당 열량 4800~4899kcal)은 19만3710원, 5급 석탄(kg당 열량 4400~4599kcal)은 17만9380원, 6급 석탄(kg당 열량 4200~4399kcal)은 17만2220원의 t당 최고가격도 유지된다.

2급 이상(kg당 열량 5000kcal 이상) 석탄과 7급 미만(kg당 열량 4200kcal 미만) 석탄은 기존처럼 최고가격 없이 자율가격으로 거래된다.

산업부는 지난 2015년 기준 4급 석탄 최고가격과 연탄 공장도가격이 각각 t당 14만8000원, 개당 374원이었으며 3년간 26.1%, 70.5% 수준의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석탄·연탄가 동결 조치와 더불어 연탄쿠폰 등 저소득층 지원도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에 따르면 연탄쿠폰 지원 금액은 같은 가구당 40만6000원 수준으로 지난해와 같으며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보일러 교체·단열 시공을 지원하는 사업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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