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단위 저층주택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포스터.
동단위 저층주택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포스터.

서울시가 저층주택 에너지 절감모델 발굴에 나선다.

시는 저층주택 에너지절약 시민문화를 마을단위에서 동(洞)단위로 확산하기 위해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총10개동 내외를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우수동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총 상금 1억원은 동별로 최소 500만원부터 최대 1500만원까지 차등 시상해 동단위 에너지취약 시설 및 공간 개선, 가정 에너지절약 제품 및 생산 시설 설치비 등의 용도로 재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 참여하지 못했던 저층주택 주민의 경진대회 참여기회를 마련하고 저층주택 유형별 다양한 에너지절감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대회를 연다고 설명했다.

경진대회 참여대상은 서울시 424개 행정동 단위 저층주택 마을공동체․단체로, 에너지자립마을․에너지공동체․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효율화, 생산이나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 등의 성과와 사례가 있는 저층주거형 마을공동체․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회에는 5층 이하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이 참여할 수 있다. 단독, 다중,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이 포함되며, 아파트는 경진대회 참여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공동체․단체는 참가신청서, 참여가구 조사표 및 개인정보 이용 사전동의서, 활동실적확인서, 조사표에 따른 증빙서류 등을 준비해 동주민센터와 자치구를 통해 공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동단위 저층주택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참가신청서 접수기간은 10월 21일~23일까지다.

신청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원전하나줄이기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이번에 최초로 시행하는 저층주택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통해 저층주거지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생산 문화를 촉진하고 우수모델을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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