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화 트렌드 반영 전력기자재 신기술 총망라

올해 전기산업대전이 오는 10월 16일~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전시회 모습.
올해 전기산업대전이 오는 10월 16일~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전시회 모습.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기자재 국제전시회인 ‘2019 전기산업대전(SIEF)·발전산업전(PGK)’이 오는 10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막한다.

18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전력과 발전 공기업을 비롯해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등 전기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총출동해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게 된다.

전기산업대전과 발전산업전은 국내 최대 복합에너지전문전시회 ‘에너지 플러스 2019’의 핵심 전시회다. 올해 전시규모는 200개 업체, 400부스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전력기기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미래 예측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場)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전기산업진흥회는 “최근 국내 전력기기 산업은 커다란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고 있다”며 “기존 산업은 전력 공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었다면 최근엔 에너지 효율화를 키워드로 한 분산 전원과 전력 수요 관리 등 배전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 분야로 트렌드가 옮겨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번 전시회에선 최신 친환경 및 고효율 에너지 제품, ICT를 융합한 솔루션 제품, 마이크로그리드, 산업용 ESS 등 4차산업혁명 트렌드가 반영된 전력기자재와 신기술이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전기진흥회는 전기에너지신산업, DC 배전 기술, 전력기기 등 전력 산업의 최신 트렌드는 물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전력산업의 미래 전망까지도 내다볼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기획했다.

또 25개국 100여명의 해외 유망 바이어를 초청, 국내 100개 기업과 1:1 맞춤형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국내 우수 전력 기자재 제품 홍보와 수주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내수 진작을 유도하기 위해 발전6사 구매· 설비 담당자 80여명과 국내기업 100개사가 참여로 이뤄지는 발전6사 중기제품통합 구매 상담회와 GS건설, SK 건설 등 국내 전력·발전기자재 수요처 10개사를 초청한 ‘수요처 초청 기술교류(상담)회’ 등을 17~18일 이틀에 걸쳐 열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중소기업들과 변압기, 발전기, 배전기자재, 보호계전기, 차단기, 인버터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전기진흥회 관계자는 “참가 기업들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전기산업대전이 포함된 에너지플러스 전시회는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주요 이슈별 산업계의 기술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플러스 2019’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전문 전시회로서 ▲한국전기산업대전 ▲한국발전산업전 ▲인터배터리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등 총 4개 전시회가 동시 개최된다.

17개국 430여개 기업이 참가해 총 전시면적 1만8378㎡, 부스 면적 8370㎡ 규모로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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