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와 아이앤씨테크놀로지가 한전으로부터 PLC모뎀 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주택용(Ea타입) 전력량계에 사용될 전력선통신(PLC)모뎀 연간단가 입찰에서 인스코비와 아이앤씨테크놀로지가 각각 추정가격 65억원(11만7000대), 48억원(8만7000대)어치 사업을 따냈다.

두 회사는 한전과 연간단가계약을 맺고 앞으로 1년간 수용가 가공선로에 설치될 PLC모뎀을 조달하게 된다.

당초 이번 입찰은 조합체제로 진행됐지만 신청서를 낸 곳이 한국에너지효율화협동조합 한 곳뿐이어서 두 차례 유찰을 겪었다. 복수 이상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한전은 수의계약을 할 수 있으나 이번에 개별경쟁으로 전환하면서 낙찰자가 결정됐다.

총 3곳이 입찰에 참여한 결과 인스코비와 아이앤씨테크놀로지가 사업을 따냈다. 이로써 올해 예정된 제4차 AMI보급사업 중 가공선로에 설치될 PLC모뎀 입찰은 마무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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