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더케이호텔서 출범식 개최…박지식 회장 “에너지디지털전환 힘쓰겠다”
독일 VDE 등 5개 기관과 스마트에너지 관련 업무협약 체결

한국스마트에너지협회(회장 박지식)가 1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1차 에너지디지털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발표자의 강연을 듣고 있다.
한국스마트에너지협회(회장 박지식)가 1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1차 에너지디지털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발표자의 강연을 듣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사)한국스마트에너지협회(회장 박지식)가 출범식을 열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스마트에너지협회는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공식 출범식 및 제1차 에너지디지털전환 포럼을 개최하고, 에너지 관련 5개 기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지식 스마트에너지협회장은 “친환경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은 이제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지난 10년을 뒤돌아보면 우리의 에너지전환을 위한 산업생태계 형성 노력은 미진했지만 앞으로 협회가 한국형 에너지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연 스마트에너지협회는 전기, 수도, 가스, 열 등 각종 에너지원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검침 시스템의 통합’을 핵심 목표로 삼고 활동할 전망이다. 스마트에너지와 관련된 산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기업과 소비자, 정부가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기반으로 상호 소통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관련 기술 기준과 표준도 만들고,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협회는 제1차 에너지디지털전환 포럼도 개최했다.

독일의 규격 인증기관인 전기·전자·정보기술자협회(VDE; Verband Deutscher Elektotrchniker) 소속의 스벤 올케 사장이 ‘독일의 에너지전환 및 스마트에너지 디지털화 전략’을, 김숙철 전력연구원장이 ‘4차산업혁명과 미래전력기술’을, 강동주 고려대 교수가 ‘한국형 에너지디지털전환을 위한 당면과제 및 향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박지식 한국스마트에너지협회장(왼쪽)과 스벤 올케 독일전기·전자·정보기술자협회(VDE) 사장은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스마트에너지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지식 한국스마트에너지협회장(왼쪽)과 스벤 올케 독일전기·전자·정보기술자협회(VDE) 사장은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스마트에너지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협회는 이날 각각 VDE를 비롯해 한국정보통신신기술협회·한국조명ICT연구원·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한국스마트휴먼테크협회 등 총 5개 기관과 ‘스마트에너지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1983년 설립돼 전기기기의 성능 및 규격적합성 등을 인증하는 VDE와는 앞으로 ▲스마트에너지 산업 및 표준기술에 대한 정보 교환 ▲기술정보교류 및 협력을 위한 정기적인 세미나 및 컨퍼런스 공동개최 ▲스마트에너지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및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등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에너지협회는 한국정보통신신기술협회·한국조명ICT연구원·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와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스마트에너지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지식 스마트에너지협회장, 김재은 정보통신기술협회 탐장, 최서영 조명ICT연구원 본부장, 최상만 스마트홈산업협회 본부장.
스마트에너지협회는 한국정보통신신기술협회·한국조명ICT연구원·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와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스마트에너지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지식 스마트에너지협회장, 김재은 정보통신기술협회 탐장, 최서영 조명ICT연구원 본부장, 최상만 스마트홈산업협회 본부장.

정보통신신기술협회·조명ICT연구원·스마트홈산업협회와는 ▲스마트에너지산업 분야 정보교류 및 표준기술 개발 ▲스마트에너지산업 발전 및 교류협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진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 MD, 김숙철 전력연구원장 최규하 전기연구원장, 김선아 VDE 한국지사장, 송양회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부회장 등을 비롯해 업계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지식 한국스마트에너지협회장(왼쪽)은 배영훈 스마트휴먼테크협회장과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스마트에너지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지식 한국스마트에너지협회장(왼쪽)은 배영훈 스마트휴먼테크협회장과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스마트에너지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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