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부터 자율주행 배달로봇 및 지하수 실시간 모니터링 실증 시작
신기술접수소 통해 3개월간 접수…134개 기업이 혁신기술 제안
작성 : 2019년 09월 15일(일) 17:30
게시 : 2019년 09월 15일(일)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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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맨드솔루션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울시가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접수된 혁신기술 134건 중 최종 심사를 통과한 실증기업 2개를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주행 도로, 지하수 오염지역에서 최장 1년간 본격적인 실증에 돌입한다.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배달로봇’은 지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 주행해 물류를 이송하는 기술로 상암동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권역에서 실증이 진행되며 택배, 음식배달, 조업차량 물류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 투입될 예정이다.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대표는 “자율주행은 현장 실증에 많은 제약과 비용이 수반되는 기술인데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을 통해 축적한 실증 데이터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수질관리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지하수 수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로 녹사평역 등 서울 시내 주요 지하수 오염지역을 대상으로 실증에 투입될 계획이다.

조성희 효림 연구책임자(과장)는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을 통해 지하수 오염지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며 “전국 6.1%에 이르는 지하수 오염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선정된 기업은 수요처와 세부사항을 조율해 실증 계획을 수립한 후 이번달 말 협약을 체결하고 최장 1년간 현장실증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수요처에서 제품을 사용하면서 성능,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하고 실증기간 종료 후 그 결과를 평가해 성능 확인서를 발급해 향후 각 기업에서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3년까지 1500억원을 투입해 1000개 기업에 실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100억원을 투입해 50개 기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실증 지원 뿐 아니라 ‘혁신제품 구매목표제’ 등을 통해 서울시가 가진 방대한 구매역량을 적극 활용해 혁신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실효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 6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된 혁신기술 134건 중 실증 장소와 비용을 지원받는 ‘연구개발(R&D) 지원형’이 120건, 실증 장소만 받는 ‘기회제공형’이 14건이었다.

분야별로는 IoT, 블록체인 등 ICT 분야 56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19건, 헬스케어 13건 순이었다.
이근우 기자 기사 더보기

lgw909@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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