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식약처)
(사진: 식약처)

'오염된 조개젓'을 향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오늘(11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달 갑작스레 발생한 A형 간염 집단 발생 사건 중 거의 대부분이 '오염된 조개젓'을 먹은 뒤 바이러스에 물들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순간에 공포의 대상이 된 '조개젓'은 모든 제조 업체로 하여금 판매 중단을 시킨 상황이다.

지난달 이미 시작된 문제의 사건은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고깃집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고깃집에서 식사를 한 손님 116명이 A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이미 조개젓을 폐기해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돼 의문을 자아냈다.

한 주부는 "6월 달, 어린 딸과 남편과 식당을 방문했었는데 남편이 A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처음엔 몸살인 줄 알았는데 눈이 노랗게 변해 병원에 갔더니 A형 간염이라고 하더라"라고 토로,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한편 2달 여의 기간 동안 해당 식당을 방문한 이들이 5000여 명 가량 돼 추가 환자에 대한 주목이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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