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사진제공: 연합뉴스).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사진제공: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인천 남동 국가산업단지를 2020년도 스마트산업단지로 선정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에서 스마트산단을 2030년까지 2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음에 따라 창원, 경기 반월시화에 이어 이번에 2곳을 추가로 선정한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 7월 2020년도 스마트산단 신규 단지 공모를 시행하고 전담기관인 산업단지공단에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8월부터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을 진행했다.

공모에는 구미, 남동 외에 대구 성서, 부산 명지녹산, 전남 여수, 경남 진주상평, 전북 익산2, 충북 신척 국가산업단지가 신청했다.

평가위는 산업적 중요성, 혁신 노력 및 파급효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지역 관심도를 기준으로 평가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민관합동 산단 혁신 추진협의회가 구미와 남동 국가산단을 내년도 스마트산단으로 결정했다.

구미는 산단의 생산·고용 기여도가 크고 전기·전자 주력업종의 중요도가 높으며 기업 수요조사 기반의 사업계획이 타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남동은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밀집했고 스마트공장 보급 실적이 좋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준비 상황과 스마트시티 연계 전략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산단은 해당 시·도를 중심으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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