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기본계획 용역 착수 기반 마련

동탄트램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을‧사진)에 따르면 동탄트램 기본계획 용역예산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동탄트램 사업은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동탄2신도시 주민들이 분양 시 분담한 비용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투입되는 비용만 총 9200억원, 사업비는 9967억원에 달한다.

동탄트램이 포함된 ‘경기도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 국토부 승인을 받은 건 지난 5월이다. 그러나 4개월이 지난 최근까지 운영 문제로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다는 게 이 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동탄트램 조속추진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와 화성시의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기본계획은 경기도가 담당하는 한편 이후 기본계획 수립 및 행정절차를 통해 관련 예산 20억원을 반영하는 내용이 경기도 도의회를 통과했다.

동탄 트램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이후 다시 국토부의 승인 및 고시 절차를 거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립하게 된다.

이 의원은 “화성시와 경기도가 잘 협력해서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한 점에 감사드린다. 예산이 통과됐으니 신속한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사업이 착수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안전한 트램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후 사업추진 절차도 시민에게 알리는 등 트램 관련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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