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최근 안전체험교육장 제3호 인정서를 한라시멘트㈜ 안전교육센터에 수여했다고 밝혔다.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제도는 검증된 민간 교육장을 통해 교육 접점을 확대하고 체험과 실습 중심의 안전보건교육을 제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게 목적이다.

공단은 신청서를 제출한 교육장의 안전보건교육 운영계획과 시설·인력·장비 현황,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 심사해 인정서를 수여한다.

이번 인정은 울산소방본부의 울산안전체험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의 엣스퍼트 안전체험장에 이어 세 번째이며, 민간부분에서는 두 번째다.

안전교육센터는 강릉시 옥계면 소재 한라시멘트 본관동 1층에 1408㎡의 규모로 △안전체험(23개 체험) △응급처치(3개 체험) 등 2개 구역 26종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한라시멘트는 지난 2009년 안전교육센터를 개관하고 자사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운영 중이다.

컨베이어 안전, 에너지차단 안전 등 시멘트 제조분야에 특화된 체험설비를 갖추고 있다. 향후에는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반영한 교육시설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안전교육센터에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보건교육을 받는 경우 교육 이수시간을 2배로 인정한다.

안전보건공단 이처문 교육문화이사는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노동자들이 양질의 안전보건교육을 접할 수 있게 돼 산업재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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