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태양광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국의 태양광 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이 1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을 제외한 세계 태양광 수요는 지속성장을 이어왔다.

중국은 태양광 지원제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올해 수요는 상반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수요 증가로 40GW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은 대형 유틸리티의 태양광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양호한 상황이며, 현 추이가 지속될 경우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13GW가 설치될 전망이다.

인도 및 일본 등 주요 태양광 수요국도 전년대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페인, 네덜란드, 베트남에서 2GW 이상 수요가 발생하는 등 신흥시장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2019년 2분기 세계 태양광 수요는 양호한 상황이다. 수출입은행은 현 추이가 지속될 경우 올해 세계 태양광 시장은 130GW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태양광시장 동향을 보면 2019년 7월말 기준 국내 태양광 설치량은 1.64GW로 올해 보급 목표 1.63GW를 조기에 달성했다. 올 상반기 폴리실리콘·잉곳 수출은 전년대비 56% 감소한 2억2000만달러였으며, 태양전지·모듈 수출액은 전년대비 7.8% 감소한 8억3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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