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31일 ‘2019 에너지로 바꾸는 세상 청소년 체험캠프’ 개최
청소년 대상 미래세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심 제고·문제해결 능력 향상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개최한 '2019 에너지로 바꾸는 세상 청소년 체험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개최한 '2019 에너지로 바꾸는 세상 청소년 체험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이끌 청소년이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탐구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난달 30~31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개최한 ‘2019 에너지로 바꾸는 세상 청소년 체험캠프’가 열렸다.

강원·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15개 지역 중학교에서 과학·환경·에너지 주제 동아리 소속 1~3학년 학생 297명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을 이끌 멘토단은 전국 대학 에너지 관련 학과 전공생 30명으로 구성됐다. 미션 수행은 멘토 1명당 학생 10여 명으로 팀을 구성해 진행했다.

이번 에너지 체험 캠프는 에너지와 진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탐색·설계하는 능력 향상, 팀원과의 단체 활동으로 소통 능력·협동심 함양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참가 학생들은 이틀간 팀별로 주어진 주제와 장르에 따라 2분짜리 홍보영상 한 편을 제작하며 에너지에 대해 학습했다.

▲에너지 절약 ▲기후변화 ▲적정기술 ▲4차산업혁명 ▲미래 에너지 등 에너지와 관련한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뉴스 ▲공익광고 ▲뮤지컬 ▲패러디 ▲실험 등 서로 다른 장르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30일 각 팀은 시설 체험 활동을 통해 에너지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를 높였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마이크로사이트에 접속해 에너지 관계기관의 시설물과 관련한 퀴즈를 푸는 ‘에너지 런닝맨 프로그램’ 미션을 수행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에너지 캠퍼스 투어’ 미션을 수행하면서 캠퍼스 내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건물·시설을 탐방했다.

31일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학생들은 가상현실(VR) 카드보드지 만들기, 에너지 진로 보드게임 활동을 통해 VR 가상 체험, 신재생에너지·에너지 신산업·관련 직업에 대해 학습했다.

김승겸 사업추진실장은 “이튿날 진행한 ‘에너지로 바꾸는 미래의 세상’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은 에너지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뜻을 내포한다”며 “앞으로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분과 같은 미래세대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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