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멜포캠, 21·22일 조이올팍, 28·29일 서재페 등 야외 음악축제 줄줄이 ‘대기’

오는 7일과 8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릴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2019’포스터.
오는 7일과 8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릴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2019’포스터.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여 야외에서 펼쳐지는 음악축제를 즐기기 좋은 9월이 왔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야외 음악축제가 연이어 열려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행복한 9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일과 8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가 그 포문을 연다.

올해로 여섯 번째 행사를 맞이한 멜포캠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갖춘 탄탄한 출연진으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퍼센트, 카더가든·비비, 잔나비, 헤이즈, 윤종신, 장범준이 첫날 공연을 책임지며 마틴스미스, 옥상달빛, 데이브레이크, 장필순, 10cm, god 등이 이틀째 공연에 나선다.

오는 21일과 22일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원에서는 ‘조이올팍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조이올팍페스티벌은 모든 좌석이 ‘돗자리 존’으로 기획돼 ‘조이올팍’ 특유의 관람 문화를 형성하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 ‘믿고 가는 조이올팍’이라는 말도 나온다.

대중성과 실력을 갖춘 가수들을 만날 수 있는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올해도 지코, 크러쉬, 기리보이, 10cm, 소란, 김필, 선우정아, pH-1, G.soul, 후디, SURL(이상 21일), 장범준, 혁오, 볼빨간사춘기, 데이브레이크, 조남지대(조세호, 남창희), 벤, 정승환, 권진아, 이민혁(이상 22일) 등이 참여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오는 28일과 29일에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에서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서재페’는 지난 2017년 시작돼 역사는 짧지만 재즈와 대중음악의 협업 무대를 통해 국내 유명 재즈 페스티벌로 발돋움 했다.

올해에는 ‘서울 뉴 재즈 디스커버리’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새로운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이를 매개로 신예 음악가를 발굴할 예정이다.

한국 재즈계의 대모 박성연을 포함해 9년 만에 새 앨범을 낸 정재형, JSFA, 윤석철 트리오, 살롱 드 오수경, 스카재즈유닛 등이 이틀로 나눠 참여할 예정이다.

스위스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프 슈티펠도 서재페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처음으로 마주한다.

슈티펠은 서울시와 취리히주의 공동 프로젝트 ‘취리히, 서울과 만나다(Zurich meet Seoul)’를 통해 서재페를 찾아 첫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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