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척단 조직해 베트남·인니 공략...3억원 규모 계약 체결

(왼쪽부터) 정승교 탄중자티 법인장, 이재찬 고려엔지니어링 부장, 박종정 찌레본 1호기 법인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 박상경 현성펌프 대표, 조윤숙 에코파워텍 대표가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찌레본발전소에서 열린 ‘중소기업제품 구매의향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승교 탄중자티 법인장, 이재찬 고려엔지니어링 부장, 박종정 찌레본 1호기 법인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 박상경 현성펌프 대표, 조윤숙 에코파워텍 대표가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찌레본발전소에서 열린 ‘중소기업제품 구매의향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해외시장 개척단을 조직해 중소 협력기업의 베트남·인도네시아 진출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했다.

중부발전은 27일 해외 동반진출 모델 ‘K-장보고 프로젝트’ 시장개척단을 조직해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파견하고 중소기업 수출교두보 마련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해외무역상사 ‘청해진 1호점’ 개소식·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진행하는 수출로드쇼와 베트남·인도네시아 현지 석탄화력발전소 구매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구매상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총 26만달러(약 3억15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약 520만불(약 63억원)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받았다.

중부발전은 이들 협력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부발전과 협력기업의 동반성장 공동브랜드 ‘KOMIPO-EPA’를 개발하고 60개 협력기업의 우수제품을 영문으로 소개한 책자를 제작해 사전에 현지 바이어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중소기업 에코파워텍의 조윤숙 대표는 “중소기업의 진입이 어려운 해외발전소 현장구매 상담회를 개최하고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판로를 지원하는 등 중부발전의 노력에 보답하고자 해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전문기관과 협업해 해외지사화, 글로벌 테스트 베드, 수출바우처 사업 등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와 핵심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국산화 R&D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중부발전과 공동 연구·개발(R&D)에 참여한 기업 중 발전설비 핵심부품 국산화를 성공한 기업을 중심으로 18개사가 선발돼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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