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업체 2곳과 245억원 투자유치 협약

충북도와 충주시는 26일 충주시청에서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업체인 우진전장, 꼬레본과 총 24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 연햡뉴스)
충북도와 충주시는 26일 충주시청에서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업체인 우진전장, 꼬레본과 총 24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 연햡뉴스)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이전이 확정되면서 협력사들도 동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는 26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현대엘리베이터의 부품 협력업체인 우진전장, 꼬레본 등 2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엘리베이터 본사·공장의 충주 이전 발표 이후 협력사의 첫 이전·신규투자 사례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정승호·박용덕 우진전장 대표, 정문용 꼬레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엘리베이터 컨트롤패널 등을 생산하는 우진전장은 충주 제4산업단지에 19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만6676㎡의 부지에 6750㎡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기로 했다. 고용 목표는 200명이다.

엘리베이터 동력전달 장치과 주행 장치를 만드는 꼬레본은 충주 제1산업단지 1만1604㎡ 부지에 55억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2512㎡ 규모의 기존 공장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기로 했으며 고용 목표는 80여명이다.

조 시장은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 중 충주 투자를 결정한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협력사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시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는 지난 5월 2일 경기 이천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충주시 용탄동 제5산업단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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