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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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앵커 변상욱이 연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특권층 아버지', 소위 '잘나가는 아버지'가 없는 현실을 두고 본인 의견을 피력한 20대 청년이 한 방송사 앵커에게 저격을 당했다.

이날 해당 청년이 참석한 광화문 집회 사진과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어서 이 자리에 섰다'라고 시작한 연설문 일부를 게재한 변상욱 앵커는 "제대로 된 아버지 없이 자라서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된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겨 이목을 모았다.

'수구 꼴통'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는 물론 한 청년의 연설문에 어른스럽지 못한 내용을 붙여 주장한 것은 누리꾼들의 어마어마한 분노를 자아냈다.

그는 "분노한 젊은 세대들의 의견을 들어야한다. 여당은 청년들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라고 두서없는 해명을 한 데 이어 "청년들의 박탈감을 헤아리지 못해 죄송하다. 오랜 고민으로 사과하기까지 시간이 길어진 점 또한 죄송하다"라고 공식적인 사과문을 게재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해당 청년은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내 의견을 말하기가 두려웠지만 내 의견을 제대로 밝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변 앵커는 나, 내 가족을 조롱했다. 아버지없이 자랐어도 잘 살아왔는데 이 모욕을 이겨내기가 힘들다"라고 호소해 또 한 번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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