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전남 태양광 창업지원교육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22일 광주·전남 태양광 창업지원교육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영래)가 22일 공단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광주전남 태양광 창업지원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따라 지역 내에서 관련 정책 및 지원제도, 태양광 발전사업 창업 등에 대한 교육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광주시, 전남도,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공동주최로 진행됐으며 이날 교육에는 지자체·업계·발전사업에 관심있는 예비사업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1차 필수과정 및 2차 심화과정 등 1·2차로 나누어 진행된다.

22일 열린 1차 교육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갈등사례 ▲소비자 피해예방법 ▲발전사업 추진절차 ▲경제성 분석 ▲태양광 시공 및 운영 사업주 강사의 사례 소개가 진행됐다.

같은 날 공단은 부대행사로 재생에너지 B2C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신재생에너지 시공기업이 태양광 상담부스를 열어 사업절차, 시공비, 연 수익 등 실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예비사업주들과 상담을 한 것이다.

공단은 실제 현장에서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이 이루어진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공단, 지자체,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종합적인 컨설팅, 애로사항에 대한 자문·협의 등을 통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실제 사업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9일에는 ▲전력 및 공급인증서 거래시장(한국전력거래소) 이해 ▲신재생 전력거래 및 계통연계(한국전력공사) 등을 교육하는 2차 심화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1차 필수과정을 수강한 한 예비사업자는 “그동안 수익성 극대화와 같은 과대과장 광고만 보다가 실제 사업을 진행했던 사업주들의 사례를 들어보니 현실적인 조언 및 준비사항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태양광사업을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모르는 예비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이런 교육을 많이 마련해 국민들이 과장광고에 속지 않고 올바르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래 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으로 에너지 정책이 크게 바뀌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역 신재생에너지 업계 및 주민들의 참여와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광주·전남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및 보급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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