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28억원, 영업이익 72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8%, 272.1%, 293.7%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아이앤씨 관계자는 “연결 당기순이익이 별도 당기순이익(73억원) 보다 높은 이유는 보유 중이던 씨앤유글로벌의 주식 26.5%를 관계 기업으로 연결대상 법인으로 인식하면서 높게 나온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분법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와이파이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최근 사물인터넷(IoT )가전에 최적화된 시큐어와이파이칩이 고객사들에 반응이 좋으며 7월부터 중국 메이디(Midea)향으로 공급하는 와이파이칩 매출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앤씨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펴나가기 위해 정관 변경을 통해 분기 배당이 가능하게 했다. 내년부터 배당이 가능하도록 자본준비금 350억원을 결손 보전해 배당가능이익을 만들었다. 이번 상반기에 당기순이익으로 95억원을 달성함에 따라 내년 배당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