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사능 (사진: KBS 뉴스)
북한 방사능 (사진: KBS 뉴스)

북한에서 흘러나온 방사능이 우리나라에 흘러들어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분석가 제이콥 보글은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황해북도 평산 강변에서 나온 검은 물질이 우라늄 공장 폐기물이며, 방사능 폐기물을 옮기는 파이프에 틈이 생겨 방사능 물질이 새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콥 보글은 새고 있는 방사능 물질이 서해로 유입돼 오염시킬 가능성을 제기했다.

만약 방사능 물질이 서해로 흘러들어온다면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방사능 피해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에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조선일보는 20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우라늄 광산에서 일하고 있는 광부나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암, 성기능 마비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리고 기형아가 태어나 공포에 떨고 있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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