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1과 전략적 파트너십 위한 MOU 체결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파익 파미(Faik Fahmi) 인도네시아 AP1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파익 파미(Faik Fahmi) 인도네시아 AP1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해외사업 확장에 나선다.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해외사업 동반추진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합의서(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양사는 인도네시아 공항개발 사업을 포함한 해외 공항 사업 동반 진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의 상호 협력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고, 인도네시아의 공항개발 사업을 포함해 향후 해외 공항사업 동반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를 해외사업 중점 목표 지역 중 하나로 설정하고 2015년 이후 현지에서 공항 상업 컨설팅 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해왔다.

공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AP1과 함께 인도네시아 공항 개발사업 공동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AP1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기업이다. 발리공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중·동부지역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구본환 사장은 “인도네시아 대표 공항운영사인 AP1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2억1000만명의 인도네시아 항공시장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 동유럽 등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국내기업과 동반진출을 추진함으로써 국가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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