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유차 폐차·저감시설 개선 등 지원

포천시가 미세먼지 저감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미세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총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14억원(1139대), 매연 저감장치 장착지원 7억원(117대)을 지원했다. 또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이기 위해 질소산화물 배출이 적은 저녹스 버너(산업용) 및 저녹스 보일러(가정용) 설치도 지원하고 있다. 영세한 사업장의 경우 미세먼지 저감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보일러 연료로 벙커C유를 사용하는 영세사업장에는 청정연료 전환을 지원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하기 위해 하반기 예산 63억원을 추가로 확보, 이달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에 대한 하반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기폐차 지원금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오는 9월 6일까지 한국자동차협회로 접수하면 사업대상자 선정 과정을 거쳐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및 차량 2부제를 시행함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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