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X MEC’로 초저지연 환경 구축한다
초 엣지로 Latency 최대 60% 감소
실시간 게임 방송&플레이 공유하는 'Watch&Play' 공개
작성 : 2019년 08월 14일(수) 11:30
게시 : 2019년 08월 14일(수)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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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이 5GX MEC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발표한 ‘5GX MEC’는 MEC(Mobile Edge Computing)를 기지국에 설치해 전송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초엣지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5G 스마트폰이 인터넷 클라우드(데이터센터)에 접근하기 위해선 기지국, 교환국 인터넷망을 거치는 4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MEC는 이를 기지국, 교환국으로 축소한다.

SK텔레콤은 MEC를 기지국에 설치함에 따라 5G 스마트폰에서 바로 기지국까지 2단계로 줄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통신보다 저지연 효과를 최대 60%까지 끌어올렸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5GX MEC로 통신전송 속도가 짧아짐에 따라 새로운 부가가치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일단 기존 통신 방식대로 교환국, 인터넷망 등을 거치지 않고 오피스, 공장 내에 설치된 기지국 내에서 통신을 주고 받기 때문에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보안이 강화된다.

또 통신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현재 속도의 한계로 구현되지 않는 영상, 음성인식 등이 가능해지고, 배터리 소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은 "5G가 필요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5G는 가상화가 적용된다"며 "가상화는 네트워크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되는데, MEC가 통신망과 인터넷 등 많은 세션을 거치며 발생했던 지연시간을 물리적으로 단축시켜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처음 5GX MEC를 적용하기로 한 분야는 게임이다. SK텔레콤은 실시간 게임 방송&플레이 공유하는 ‘Watch&Play’를 공개했다.

5GX MEC를 활용하면 개인 방송, 게임 캐스팅 연결을 기존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과 합성해서 게임 화면에 채팅이 보이며, 여러명이 플레이하고 시청자가 공유할수 있다.

한 예로 방송중인 브이로거가 게임 중 시청자에게 게임 컨트롤을 넘겨 함께 플레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클라우드랩스장은 "퍼블릭과 연결해서 12개 교환 국사에 MEC 사이트 설치를 진행 중"이라며 "한두 달 이내에 새롭게 완성되고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적용 분야로 B2B(회사 대 회사) 고객 대상으로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오피스, 스마트병원, 스마트 헬스케어 등 인터넷 상에서 필요한 여러 자원을 제공하는 온사이트(On-Site) 엣지 서비스를 적용하고, B2C (회사 대 소비자) 고객 대상으로는 딜레이에 민감한 VR, AR, 스트리밍 게임, V2N(차량과 네트워크 연결) 등을 고려하고 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5GX MEC가 세계 최초 기술인 만큼 MEC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이 클라우드랩스장은 "LTE도 시작할 때 지금처럼 많은 서비스가 없었던 것처럼 MEC로 인해 어떤 서비스가 킬러 앱이 될지는 아무도 짐작 못한다"며 "올해 6월부터 MEC 오픈랩을 열고 관심 있는 개발자들이 와서 우리 환경을 사용해 공유인프라 환경과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EC 환경을 체험하고 새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를 진행 중으로 우리 자체의 기술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을 테스트베드에 끌고와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진영 기자 기사 더보기

camp@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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