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국내 자동차 등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및 소비자 권익 보호 등을 위해 시험 인증 전문 글로벌 기업인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대표이사 카스텐 리네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품질, 안전, 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1872년 설립된 글로벌 기업으로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대한민국에는 지난 1987년 지사를 설립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완성차의 유럽/한국 인증 획득 지원 ▲시험 시설 및 인증 인프라의 상호 협력 ▲자동차의 배출가스, 연비 및 출력 등 성능평가 분야 인증 및 시험평가 ▲석유제품 및 석유대체연료의 시험평가 ▲기술공유를 위한 인적 교류 등을 약속했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형식승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입 자동차 예비결함 확인검사를 두 전문기관이 공동 수행해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함으로써 소비자 권익 보호는 물론 대기 환경 보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 하종한 소장은 “선진화된 시험 인증체계를 국내 관련 산업에 접목해 기술력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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