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의 시장 참여 및 협업 유도 기대

울산테크노파크는 울산시, 울산대학교와 함께 25일 울산테크노파크 기술혁신A동 1층 교육장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기업의 시장 참여 및 협업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기술교류회에는 민간의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전문가와 연관 산업분야 지역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풍력터빈과 부유체 관련 기술개발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두산중공업은 풍력터빈 시장 및 기술동향, 풍력터빈 구성품, 두산중공업의 풍력사업 현황 등에 대해 소개하고, 마스텍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기술동향과 750kW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회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완성품 생산기업의 최신 기술개발 동향과 관련 부품·기자재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기업의 사업 참여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울산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울산 200MW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 및 해상풍력자원 평가기술 개발’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공급망(Supply Chain)에 참여 가능한 잠재 기업을 발굴,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울산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이 지역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 공급망에 많은 지역기업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울산테크노파크는 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기업과 해상풍력단지 개발사 및 투자사의 연결 창구 역할을 강화하고 기술교류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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