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매출 52% 증가

종합건설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도화엔지니어링(대표 곽준상)은 19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1,53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한 107억7천만원을 거두며 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증가 원인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민간투자사업과 국내외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일괄공사) 사업 수행 등에 따른 것”이라며 “이밖에도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 EPC사업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2019년 3월 수주한 GTX-A 노선 민자사업은 국내 엔지니어링업계 최초로 시도된 재무적투자자(FI) 주도형 사업이자 도화엔지니어링이 실질적 PMC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신사업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cy)는 발주처를 대신한 전문가그룹이 사업 초기 기획부터 완료,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사업방식으로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9일 G2G(정부간 계약)로 발주된 페루-친체로 신공항건설사업관리(PMO)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해외에서도 그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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