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스트리밍…신체의 확장성에 따른 기술 발전 논의

제이슨 션 헤드라이트 CEO가 TED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했다.
제이슨 션 헤드라이트 CEO가 TED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했다.

WCG 2019 시안에 대한 열기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최대 비영리 강연회인 ‘TED(테크놀로즈, 엔터테인먼트, 디자인)’가 지난 19일 진행됐다.

이번 TED는 중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TED 강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으며 ‘레벨업’이라는 주제로 신체의 확장성에 따른 기술적인 혁신과 발전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이는 WCG에서 신 정보기술(IT)이 접목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구성한 ‘뉴호라이즌’ 종목과도 일맥상통하는 주제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외과 의사이면서 로봇 공학자인 캐서린 모어 박사를 비롯해 키쓰 커클랜드 웨어워크 창립자, 제이슨 션 헤드라이트 최고경영자(CEO), 에이미 그린 뉴미너스 게임즈 게임 디자이너 등 각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연사들이 저마다 훌륭한 강연을 선보였다.

연사들은 강연을 통해 로봇과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세상을 바꾸고 있고 자기계발의 중요성, 게임으로 더 나은 세상으로 레벨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들의 강연은 TED 역사상 최초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세계 팬들에게 전해졌다.

이날 TED 강연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는 WCG e스포츠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글로벌 e스포츠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현재 e스포츠이 트렌드와 방향성, 그리고 앞으로의 e스포츠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전망 등을 공유했다.

강연장을 채운 참석자들은 연사들의 강연을 경청하며 e스포츠 산업에 대한 시야를 넓혔고 강연이 끝나자 연사에게 다가가 명함을 교환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등 네트워킹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WCG 2019 시안은 지난 18일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해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중국 시안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e스포츠 대회와 신기술이 접목된 뉴호라이즌, 글로벌 명성의 강연자들이 참석하는 TED와 WCG e스포츠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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