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2회 이사회 개최하고 선거방식 등 세부사항 논의
온라인 투표방식으로 확정…보다 많은 회원에 기회 부여

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제512회 이사회를 열고 내년 치러질 회장 선거에 첫 도입될 직선제 투표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제512회 이사회를 열고 내년 치러질 회장 선거에 첫 도입될 직선제 투표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기공사협회가 내년 치러질 첫 직선제 회장선거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다졌다.

18일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서울 등촌동 소재 중앙회 회의실에서 ‘제512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의의안으로 ‘선거방식 등 세부사항 검토 승인의 건’을 상정, 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에 따른 투표방식과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아울러 문원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년 6개월여간 진행된 협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에 대한 논의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임원들의 논의 결과 투표방식은 온라인 투표로 확정됐다. 이번 논의 결과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과 모든 회원이 공평하게 협회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직선제 도입 취지를 가장 적정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협회가 최근 전국 20개 시도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순회 간담회의 건의사항과 임원 및 시도회장 연석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도 신중하게 고려한 결과라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수 회원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온라인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PC 등을 활용해 투표기간 중 누구나 원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과당경쟁, 혼탁선거 등의 잡음이 애초에 자리잡지 못하도록 협회 선거문화를 혁신하고자 하는 회원님들의 뜻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세부 선거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 회원들에게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인 파페카(FAPECA)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파페카 추진위원회’ 구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파페카 추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위촉의 건’을 부의의안으로 상정한 가운데 회장에게 위원회 구성을 위임키로 했다. 협회는 이밖에 ▲추가경정예산 편성 승인의 건 ▲고정자산 매입 계획 승인의 건 ▲제규정 일부 개정(안)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류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회의는 첫 번째로 치러지는 직선제 규정을 결정하는 귀중한 자리”라며 “이사님들의 고견을 모아 회원사의 뜻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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