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원도 동해시 동회동 00식품 냉장고 실외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강원도 동해시 동회동 00식품 냉장고 실외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에어컨, 냉장고 등 여름철 냉방기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증가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월부터 8월까지 계절용 가전제품에 의한 화재는 총 61건으로 1명이 부상을 당하고 1억75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제품별로 보면 냉장고 23건, 에어컨 13건, 선풍기 12건, 세탁기 6건, 냉방기 5건, 건조기 2건 등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 보면 선풍기, 에어컨을 등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과열이나 과부하에 의한 경우가 39%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발생시간은 오후 1시와 오후 6시 각각 7건, 새벽 1시 5건, 오전 11시와 오후 5시 각각 4건 등의 순이며 또한 금요일이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발생장소별로 보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 18건, 단독주택 9건, 야외와 음식점 7건, 숙박시설과 학교 각 4건 등의 순이며, 발생지역은 원주시 13건, 강릉시 12건, 춘천시 11건, 속초와 동해 각각 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기기의 화재는 대부분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으며, 특히 에어컨 실외기는 주변의 설치 환경을 꼼꼼히 살펴 열이 축적돼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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