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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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태풍 '다나스'가 현재 마닐라 인근 해상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다나스는 마닐라 동쪽 해변 인근을 북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는 19일경엔 대만과 상해 등을 지나며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날 국내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후경 제주와 전라도·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 이어 밤 사이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 외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과 전북 내륙 등은 다소 산발적으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나 강수량이 적어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기온과 습기가 동시에 상승하며 종일 무덥고 끈적한 날씨가 예상된다.

또한 현재 태풍 '다나스'가 마닐라 현지에서 북상해 19일엔 대만과 중국 해안 지역을 거칠 것으로 전망, 현재까진 유동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한반도 도달 가능성이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주말께 장마전선과 태풍이 충돌할 가능성을 제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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