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홍 유튜브 마케팅 연구소 소장
민진홍 유튜브 마케팅 연구소 소장

만약 당신이 ‘YouTube에 동영상을 올리면 저절로 고객을 모집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YouTube에 매일 업로드 되는 동영상의 99%가 재생되지 못한 채 외면 받는다. 즉 1%의 동영상이 60억 시간 이상 재생되며, 다른 동영상들은 대부분 재생되지 않는다.

그럼 사람들이 시청하는 동영상과 그렇지 못한 동영상의 차이는 무엇일까?

YouTube 고객모집을 성공시키기 위한 한 가지 포인트는 바로 ‘임팩트’ 다. 처음 5초 만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동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사용자가 YouTube에 대해 원하는 것은 재미다. 그 재미는 단 15초 만에 판단된다. 처음 15초 만에 재미있어 보인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시청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이 동영상을 올리는 목적은 무엇인가? 재미있는 동영상을 올려서, 사용자를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인가? 물론 아닐 것이다.

고객을 모집하기 위해 동영상을 올릴 때에는, 재미만 있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자사의 홈페이지 등으로 유도하는 동영상이다.

고객을 모집할 때 꼭 의식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구매의욕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영상에서 모든 콘텐츠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이 ‘궁금하다’고 생각할 만한 단계에서 동영상을 끝내고, 나머지는 자사의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도록 권하는 것이 좋다.

기업이 미디어를 활용하여 상품을 ‘강매’하는 마케팅 수법은 이제 끝났다.

이제부터는 어떻게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시할 것인가 하는 것이 고객모집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또한 자사의 홈페이지에서는 제품이나 상품을 확실하게 설명함으로써,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YouTube에서 사람을 모아들이고 자사 홈페이지에서 상품을 설명한 다음, 소비자가 ‘사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면, YouTube 고객모집은 성공한 것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