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관 회장 등 상임위원 14명 선정
25일 1차 회의 열어 5개 전문위원회 위원장 추인

전선업계의 핵심 현안을 전담할 ‘미래성장위원회’가 닻을 올렸다.

전선조합은 지난 11일 14명의 미래성장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정했으며 오는 25일 1차 미래성장위원회 회의가 개최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14명의 상임위원은 현안별로 꾸려진 전문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3~5명 규모로 관련 역량이 있는 전문위원을 초빙해 ‘참여형’ 실무 조직을 만들게 된다.

상임위원은 미래성장위원회 회장인 홍성규 조합 이사장이 선발했으며, 임기 1년에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임된 상임위원은 이중근 이사(가온전선), 정용호 대표(고려전선), 신구현 대표(대신전선), 김영택 상무(대한전선), 김복관 회장(동일전선), 문학순 대표(상진전선), 서상관 대표(서일전선), 이경로 이사(LS전선), 김종하 대표(코스모링크), 안공훈 대표(티엠씨), 성병경 대표(한미전선), 김진욱 대표(한신전선), 이주형 대표(화성전선), 류인규 대표(씨엔아이전선) 등이다.

1차 회의에서는 ▲자발적 협약을 다루는 자원순환 ▲KOLAS 관련 품질관리지원센터 ▲전선업계의 구조조정과 미래 동력 마련을 위한 전선발전기금 ▲공동판매 ▲공동구매 등 5개의 전문위원회의 위원장이 추인될 예정이다.

1차 회의 개최 후 일주일 내 전문위원회별 3~5명의 위원들도 구성돼 조직 구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 퇴직 인력 중 관련 사안에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될 수도 있다.

전선조합은 5개 전문위를 우선 구성해 조직 운영 방법 등 매뉴얼을 정비한 이후, 연말까지 9개의 전문위원회를 추가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성장위는 지난 2011년 4월 발족된 전선조합의 핵심조직으로, 산하에 동반성장, 환경조정, 공정경쟁, 신사업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운영한 바 있다. 그러나 특정 현안을 중심으로 운영되지 않아 ‘실무 기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홍성규 전선조합 이사장은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역량에 따라 인사를 초빙하는 등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전문위원회별로 소정의 예산도 편성하는 등 실권한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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