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초청 지역사회와 함께 숨쉬는 첫걸음 의미”

“올해로 50회째를 맞이하는 행사인 만큼 보다 새로운 학술대회로 거듭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김홍래 대한전기학회 학술위원장은 “50회라는 의미에 맞춰 학술위원들과 많은 아이디어를 모았다. 회장님과 전기학회 5개 부문회, 학술위원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결과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50회 하계학술대회를 맞아 작지만 뜻깊은 변화를 줬다고 강조했다. 먼저 최근 대형 산불 탓에 큰 피해를 입은 고성지역 초등학생들을 초청했다.

이번 대회 중 마련된 스마트에너지경진대회와 미니드론자율주행경진대회, 여성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등 부대행사에 학생들을 참관시키는 한편 직접 드론을 체험해보는 시간까지 마련했다. 학생들의 전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에는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

“그동안 학회가 전국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지역경제 측면에서 도움이 됐겠지만, 직접적인 접촉은 많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초등학생 초청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첫걸음을 마련한 게 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뿐 아니라 앞으로도 질적으로 성장하는 전기학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올해 모토가 ‘공부하는 학회, 연구하는 학회’예요. 논문의 양적인 성장을 이룬 만큼 질적으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이 같은 성장을 위해 늘 지식을 나누고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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