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섬 구축 노하우・영농형 태양광사업 선봬

원광전력이 몰디브에 건설한 태양광발전소.
원광전력이 몰디브에 건설한 태양광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원광전력(대표 전연수)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실증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자립섬 구축노하우와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원광전력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의 매전용 태양광발전소인 ‘월드컬처에너지 태양광발전소’를 해남군에 준공하는 등 다양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태양광 발전소는 회사가 직접 소유하는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4년엔 해남 삼마도에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자급자족 전력망)를 시공해 국내 첫 에너지자립섬을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몰디브 말라히니 리조트에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해 실증하고 있다. 태양광과 연계한 차세대 배터리인 플로우배터리(Flow battery)와 리튬이차전지를 접목한 시스템을 개발·실증하는 사업이다. 리조트의 발전, 에너지절약 비용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화 모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전시회에선 농지에서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는 ‘농가보급형 농업병행 태양광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도 소개한다.

현재 배추·양배추·감자(나주), 녹차(보성), 사료작물(강진), 포도(영흥), 참께(오창)의 경작지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 실증단계에 돌입해 새 먹거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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