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서 산업 및 수출 영향, 일자리 감소 문제 등 논의

‘미세먼지의 현실적 해법, 내연기관차 퇴출인가?’ 토론회가 2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미세먼지의 현실적 해법, 내연기관차 퇴출인가?’ 토론회가 2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부의 수송부문 미세먼지 대책의 환경개선 효과 및 연관 산업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를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국회·언론·학계·전문기관의 정책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미세먼지의 현실적 해법, 내연기관차 퇴출인가?’ 토론회는 2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이종배·김삼화 간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했다.

이종화 자동차공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자동차 산업의 수요와 생산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국내 자동차 생산 및 수출은 감소 추세에 있어 자동차 산업의 위기”라며 “학회는 지난 2년간 자동차 기술 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지속적으로 구체화하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환경단체 등에서 선언적의미의 ‘내연기관 퇴출’이 추진되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계의 시각에서 내연기관 퇴출에 대한 산업 및 수출의 영향, 일자리 감소 문제 등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배충식 카이스트 교수가 ‘미세먼지의 원인분석과 미래차 기술 로드맵’에 대해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이어 조철 산업연구원 본부장이 ‘친환경차 정책과 자동차 산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에서는 박희천 인하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순태 아주대 환경공학과 교수, 민경덕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한태식 계양정밀 부사장, 박륜민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 과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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