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PLA 필름, 14주 생분해 ‘친환경’ 소재”

SKC(대표이사 이완재)가 한국 델몬트의 ‘바나나 트윈팩’ 포장재로 친환경 생분해 PLA 필름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옥수수 추출 성분으로 만든 SKC PLA 필름은 땅에 묻으면 14주 만에 생분해가 되는 친환경 소재다. SKC는 여러 고객사와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자사 종이가방에도 기존 PE 필름 대신 생분해 필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SKC는 친환경을 사업의 주요 방향으로 삼고 관련 제품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PET병 재활용 과정의 어려움을 해결한 SKC 에코라벨, 자동차 케이블 무게를 줄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PCT 필름 등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기존 소재의 단점을 개선한 가구용 데코필름, 건축용 불소필름도 곧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SKC 관계자는 “미국 글로벌 고객사와 현지 도입 여부를 협의하고 있는 친환경 PET병 라벨인 에코라벨을 국내에도 빠르게 도입하는 한편 친환경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에서 음극재로 쓰이는 핵심부품 동박을 생산하는 KCFT를 인수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업이 본격화되면 SKC의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물론 경제간접 기여성과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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