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포럼’ 발족…6개 분야 전문가 50여명 추진계획 수립

도시·건축, 교통, 일자리, 환경, 스마트시티, 교육·문화 등 각계 전문가들이 대규모 신규택지의 청사진 마련을 위해 뭉쳤다.

국토교통부는 6개 분야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되는 ‘신도시 포럼’을 25일 발족했다.

신도시 포럼은 100만m2 이상인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하남교산, 부천대장, 인천계양, 과천과천 등 대규모 신규택지의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은 박환용 가천대 교수가 임명됐다.

포럼은 6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도시‧건축분과는 택지개발 기획단계부터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구계획과 건축설계까지 일관성 있게 적용하게 된다.

교통 분과는 수도권 신규택지의 광역교통대책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신도시 교통대책이 인근 지역에 미치는 교통개선효과를 분석한다.

스마트시티 분과 신도시를 위한 스마트시티 리빙랩의 개념과 적용방안을 구상하게 된다. 리빙랩은 사용자와 생산자가 공동으로 문제해결, 혁신을 만들어가는 실험실을 뜻한다.

해외 스마트 신도시 조성 사례와 시사점에 대한 연구도 병행한다.

환경 분과는 자연생태나 에너지효율화 등을, 일자리 분과는 신도시 자족기능과 일자리 창출방향 등을, 교육‧문화 분과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방안 등을 맡는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신규택지는 신도시 포럼, 지구별 UCP(Urban Concept Planner), 광역교통대책 등 계획단계부터 전문가 참여형으로 추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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