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이 온라인수출 시 배송과 물류창고 비용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4일 배송비 할인과 물류창고비용 지원을 위한 ‘2019년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을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이 사업은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물류·배송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수출물량을 집적해 배송비를 낮추고 국내외 물류 창고를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을 총괄 운영·관리기관으로 선정하고 4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5개 물류사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1200개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온라인수출 물품 배송비 30~80% 인하 ▲최대 5개 국내외 물류창고 이용 비용 지원(국내 8개, 해외 13개국 39개 물류거점 중 선택) ▲풀필먼트 지원 ▲수출입신고 대행비 등 지원(실 소요 비용의 70%, 최대 2500만원 한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등의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김문환 해외시장정책관은 “다품종·소량 상품을 취급하는 전자상거래의 특성상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며 “향후 우리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온라인 수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출 관련 종합 인프라 구축과 인력양성, 투자‧자금 지원 등 연계지원을 강화해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신청 등의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www.mss.go.kr)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신청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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