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채널A)
(사진: 채널A)

여행 칼럼니스트 이자 여행사를 운영 중인 주영욱 대표가 필리핀 현지의 한 길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KBS는 경찰청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난 16일 필리핀 안티폴로의 한 도로에서 주영욱 대표가 두부 총상으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해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당시 주 대표는 손과 입 부분이 결박된 상태였으며 발견 당시 소지품에서 신분증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부검 과정에서 그가 소지했던 숙소 열쇠가 발견, 이에 한국대사관 측과 연락이 닿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채널A '사건상활실'에선 순천향대학교 오윤성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필리핀은 총기 소지가 자유다. 불법 총기 소지자들도 100만에 달하는데 한국 돈 250만 원정도면 청부 살인이 가능하다. 원한이나 금전에 의한 살인사건이 아닌가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진기 변호사는 "현재 피해자를 묶었던 테이프나 유품 등에 용의자의 지문이 남아있는지 확인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현지 경찰은 국내 수사팀과 공조해 주 대표 피살 사건을 조사 중에 있으며 이날 보도된 소식에 대중들은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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