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금 37억2천만원·자기자본 10.72% 수준

금호전기가 경영 효율화를 위해 계열사 동관법인 청산 절차를 밟는다.

18일 금호전기에 따르면 계열사인 동관법인(KUMHO LCD (DONGGUAN) CO.,LTD)의 청산 절차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동관법인은 금호전기와 루미마이크로가 각각 51%, 49% 출자한 회사다.

금호전기의 동관법인 출자금액은 37억1892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의 10.72% 규모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법인 청산 결정"이라며 "현지 관련 법률에 의거 청산 절차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금호전기는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억8274만원이다. 매출액은 212억5609만원으로 전년 193억1270만원대비 10% 증가했으나 지배지분 순이익은 -11억8768만원으로 전년 -19억8167만원에 이어 적자에 머물렀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64억3209만원으로 지난해 164억4409만원보다 0.07%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8630만원으로 전년 4억7354만원대비 129.4% 확대됐고 순이익은 2억1583만원으로 전년 -10억7119만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