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제주 HVDC 사업' '동북아 슈퍼그리드' 등 뜨거운 이슈 '한 자리'
2019 전력케이블 연구회 심포지엄
작성 : 2019년 06월 16일(일) 19:43
게시 : 2019년 06월 18일(화) 10:18
가+가-

전력 케이블 연구회 회장인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초고압 케이블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미래 시장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CIGRE 한국위원회 산하 전력케이블 연구회는 1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2019 전력케이블 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진화하는 전력케이블, Innovative Power Cable Technology’라는 주제 아래, 제주#3 해저케이블 사업, 동북아슈퍼그리드, 북당진~고덕 HVDC 사업에 적용된 MI-PPLP 케이블의 부분방전 특성, 서남해상 풍력 실증단지 프로젝트 등 업계가 주목하는 이슈들이 총망라됐다.

전력케이블 연구회는 CIGRE 한국위원회의 산하 단체로 신소재 적용, 전력 IT 기술, HVDC, 전력 케이블 PD진단, 해외 사례 등을 논의하며 전력 케이블 분야의 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전력케이블 연구회 회장인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쓴 ‘축적의 길’이라는 책을 읽고 축적의 힘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전력케이블 연구회에서도 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과 시장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축적하고 있다. 앞으로도 업계 발전을 위한 ‘축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윤광희 한전 신송전사업처 차장이 제주#3 HVDC 해저케이블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완도와 제주를 연결하는 제주#3 HVDC 사업은 200MW 용량의 대규모 사업이다.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간은 해상이 약 90km, 육상은 약 9km에 달한다.
선종으로는 HVDC XLPE가 적용될 예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선로 구축이 예정된 해상 구간에는 엔지니어링 용역을 수행했다. 기본조사로 수심측량, 지층탐사-해저면 영상조사, 자력조사 등이 진행했으며 해저지질 조사가 정밀조사로 진행됐다. 해저지질 조사는 콘관입시험(CPT), 바이브로코어(VC), 박스코어(BC) 등의 조사방법을 사용했다. 이 같은 조사를 바탕으로 매설심도를 산정하고 보호공법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윤광희 차장은 "해당 사업의 입찰방식은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검토하는 중"이며 "입찰 시기도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한-중-일-러-몽 간의 전력을 연계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 추진현황도 발표됐다.
송호승 한전 계통계획처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동북아 지도자들에 슈퍼그리드 협의를 제안한 이후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본격 논의가 시작됐다”며 “한-중 정상회담에서 에너지 연계 협약을,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전력망 연계 공동연구 MOU를 차례로 체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올해 한-중 정부간 ‘JDA 체결 및 정부차원 지원’에 합의했으며, 2020년까지 러시아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공동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일본과도 공동연구와 해양조사를 추진 중이다.

정채균 한전 전력연구원 차세대송변전연구소 박사는 HVDC MI-PPLP 케이블의 부분방전(PD) 특성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HVDC MI-PPLP 케이블은 육상으로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북당진 고덕 사업에 적용돼 관련 기술이 전무한 것은 물론 데이터도 부족하다.
정채균 박사는 “북당진~고덕 프로젝트에 MI-PPLP가 육상 포설되면서 이를 위한 PD 패턴분석 기법 등 진단 기술이 필요해 한전이 자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며 “내년 북당진 고덕에 설치, 적용돼 진단 장비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남해 해상 풍력 실증단지 R&D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서남해 해상 풍력 실증단지는 고창 변전소에서 해상 변전소까지 154kV 외부망과 해상풍력타워간 22.9kV 내부망으로 구성된다.
신동주 대한전선 차장은 “현재 해상변전소로부터 17기 타워 내부망을 연결하는 케이블을 시공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력용 케이블에 대한 공간전하 기술현황 ▲전력케이블 진단 빅 데이터 기반의 통계적 해석방법 ▲친환경 절연 적용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개발 ▲모의시편을 이용한 XLPE 케이블 접속함의 황변발생 메카니즘에 대한 고찰 ▲154kV급 접속재에 적용할 수 있는 자가복원 절연물 연구 ▲지중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고찰 ▲IoT기반 전력구 및 케이블 PD감시 시스템 개발 ▲싱가폴 400kV 지중케이블 터널시공 프로젝트 ▲Nother 해상풍력 220kV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김정태 대진대학교 교수가 CIGRE 한국위원회 산하 전력 케이블 연구회의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김정태 교수는 “전력케이블 연구회 초기부터 꾸준히 참여해왔는데 오늘 회장으로까지 추대돼 기쁘다”며 “전력케이블 연구회가 보다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력 케이블 연구회 회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권의진 기자 기사 더보기

ejin@electimes.com

많이 본 뉴스

에너지Biz

전기경제

시공&SOC

인기 색션

전력

원자력

신재생

전기기기

기사 목록

전기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