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주관 평가...안동발전본부 비롯한 6개 사업장

지난 11일 열린 ‘유해 화학물질 취급 안심사업장 지정서 수여식’에서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왼쪽)과 이기우 한국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유해 화학물질 취급 안심사업장 지정서 수여식’에서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왼쪽)과 이기우 한국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 안동발전본부가 정부로부터 철저한 유해 화학물질 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안동발전본부가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유해 화학물질 취급 안심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유해 화학물질 취급 안심사업장 제도는 화학물질 관리능력이 우수한 기업에 보상을 제공해 기업의 준법 의욕을 높이고 화학물질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첫 주자로 나서 대구·경북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안동발전본부를 포함한 6개 업체가 안심사업장에 선정됐다.

안심사업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자율점검 사업장으로 지정된 안동발전본부는 앞으로 3년간 정기점검을 면제받는 동시에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과징금이 발생하더라도 감경기준을 적용받는다.

이기우 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장은 “유해 화학물질 취급 안심사업장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철저한 유해 화학물질 관리를 통해 단 한 건의 화학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사업장을 유지하겠다”며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내 유해 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 중 2015년 이후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이나 화학사고 이력이 없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안심사업장 평가는 ▲서류심사 ▲외부심사단 현장평가 등을 통해 유해 화학물질 관리능력을 평가했다고 남부발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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