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개막식 열고 나흘 간 개최
23개국, 165개사 참여한 전시회와 다양한 부대행사 ‘눈길’

개막식에 참가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가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철도 기술 트렌드를 살피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이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한국철도협회 등이 주관하는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열고 15일까지 나흘간 일정의 첫걸음을 뗐다

이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철도관련 전문전시회로 2003년부터 격년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회이자 아시아 철도산업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23개국, 165개사가 참가해 939부스를 운영한다. 실제 철도차량과 전장차량 및 선로구조물, 철도관련 인프라, 내외장재, 전철·전력, 신호·통신장비, 역무자동화설비, 건널목장치 등이 전시된다. 전시회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수출상담회, 신기술 세미나, 해외사업 프로젝트 설명회, 철도기업 채용설명회, 참가업체 네트워킹 리셉션 등 철도 비즈니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내 업체들의 해외수출 및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 주요 국가 및 도시의 철도관련 업체, 유관기관의 유력바이어를 초청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독일의 도이치반, 러시아 국영기업, 인도네시아 교통부, 일본 히타치를 비롯한 해외 소싱바이어들이 경쟁력 있는 국내 업체 발굴을 위해 전시회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철도 형식승인제도 및 표준규격 설명회’ 및 ‘대한민국 트램의 부활 세미나’와 유라시아 대륙횡단열차에 대한 업계 및 시민들의 관심이 반영된 ‘동아시아 철도 토크콘서트’ 등 철도업계 이슈와 관련된 정보 교류의 장도 함께 열린다.

철도기업의 부산유치를 위한 기업환경설명회 및 완성차업체 구매계획 프로세스 설명회,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출본부와 공동주관으로 공사·공단·철도차량 기업 채용설명회 및 신입직원과의 생생토크도 펼칠 계획이다.

12일 개최된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한 내빈들이 전시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12일 개최된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한 내빈들이 전시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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