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에 환호하는 U-20 대표팀 (사진: 대한축구협회)
결승 진출에 환호하는 U-20 대표팀 (사진: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U-20 월드컵에서 에콰도르를 격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대표팀은 11일(현지시각) 폴란드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다크호스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었다.

이번 경기는 전반 35분 무렵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상대 수비진을 속이고 넣어준 패스를 최준이 득점으로 연결해 잡은 1-0 리드를 대표팀이 놓치지 않고 승리로 연결한 것이다.

실점한 상대팀은 우리나라의 골문을 열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수문장 이광연의 결정적인 선방에 가로막히며 우리나라에 승리를 내줬다.

특히 해당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결승에 오른 것은 1979년 U-20 월드컵 참가 이후 최초이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관심 속에 일부 누리꾼은 1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도 승리를 원한다며 결승에서 2년을 월반한 이강인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14년 전 메시처럼 이강인이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리나라의 우승을 이끌었으면 한다"며 "또한 메시와 같이 MVP로 선정됐으면 좋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