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사과와인이 개발한 사과증류주 '추사 40'.
예산사과와인이 개발한 사과증류주 '추사 40'.

‘추사 40’은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에서 직접 재배한 사과를 증류해 오크통 숙성한 사과증류주다. 예산사과와인에서 2010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7년 만에 출시했다. 사과농사를 짓던 서정학 대표의 농장으로 캐나다에서 양조기술을 배운 정제민 부대표가 들어와 탄생한 술이다.

‘추사 40’은 가을에 수확한 잘 익은 사과로 다음을 담고 그 술을 증류해 만든 것으로, 사과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았다. ‘추사 40’을 마셔본 사람들은 사과의 은은한 풍미, 바닐라와 초콜릿 향을 느낄 수 있고 뒤끝이 깨끗하다고 평가한다.

설탕, 캐러멜 등을 가당하지 않고 사과를 발효해 상압 다단식 동증류기러 두 번 증류, 오크통에 숙성했다. 이 때문에 알코올 도수(40%)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훈연된 나무향을 즐길 수 있다.

생굴이나 기름기 있는 생선 및 고기 요리와 두루 잘 어울린다.

‘추사 40’이라는 이름은 지역적 특색과 원료의 특징을 살려 지어졌다. 와이너리가 있는 예산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또 사과는 대표적인 가을 과일로, 가을(秋) 사과 또는 가을(秋) 이야기(史)의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

‘추사 40’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과실주 부분에 2011년 장려상, 2012년 대상, 2013년 최우수상, 2015년 대상을 받았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국제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도 2014년 브론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제조사 예산사과와인은 공산품을 생산하는 술 공장이 아니라 사과농원 안에 와이너리를 건축했다. 해당 와이너리는 레스토랑과 세미나실, 펜션 스타일의 숙소까지 갖춘 유럽스타일의 농장 와이너리로 알려졌다.

사과 재배(1차산업), 와인생산(2차산업), 와이너리투어 체험관광(3차산업)을 영위하는 농업 6차 산업의 성공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와이너리를 찾는 고객은 사과 따기, 애플파이 만들기, 사과잼 만들기, 와인&브랜디 시음, 식사까지 포함된 와이너리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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