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중국산 보다 가성비 뛰어나”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볼거리가 더 많아졌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업체도 찾을 수 있어 어느 때보다 유익한 전시회가 된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 EPC업체인 에이펙스(APEX)에서 온 하디 씨는 이번 전시회에 VIP로 초청됐다. 그가 몸담고 있는 APEX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상위 20위 안에 드는 건설·엔지니어링 회사다. 최근에는 철도사업에 관심이 많다고 하디 씨는 전했다. 그는 “2004년 이후로 매년 3번 정도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기·전력제품은 중국 제품과 비교해 품질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절연캡을 취급하는 회사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하디 씨는 “특히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센서캡은 우리나라에서도 못 본 제품”이라며 “본국으로 돌아가 이 제품을 소개하면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제품은 혁신적으로 창의성이 뛰어난 제품이 많은데 이런 전시회를 통해 좋은 제품을 알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또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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