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연구원, 3개월 가량 변경 기준 도입 위해 통계 작성 중지 예정

전기산업연구원이 매달 공표하고 있는 전기공사비지수의 산정기준이 개정됐다.

전기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최근 주요 경제통계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물가지수의 지수기준년과 연쇄가중방식을 이용한 품목선정 및 가중치 변경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생산자물가지수의 지수기준년이 종전 2010년에서 2015년으로 변경됐다.

또 조사대상품목 역시 기존 867개에서 878개로 늘고 신·구 물가지수 등락률 수정폭도 개정됐다는 게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전기산업연구원이 매달 공개하는 전기공사비지수는 생산자물가지수 등을 활용해 산출하는 가공통계인 만큼 이번 생산자물가지수 개편의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새로운 지수를 반영한 품목 및 가중치 재설정으로 인해 전기공사비지수 통계 작성을 3개월가량 중지할 계획이다. 기초자료의 정확성과 통계작성·분석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이 요구되며, 현 전기공사비지수 산정 프로그램에 즉시 반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아울러 연구원은 해당 기간 동안 전기공사비지수의 지수기준년과 연쇄가중방식을 이용한 품목 등을 전기공사 상황에 맞춰 재설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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